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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
주님의
사랑이
내 속에
흠뻑
스며
들었다.
겨울비
마른 땅
적시듯
갈한
내 마른
심령에
깊숙이
스며
들었다
주님의
사랑이
겨울비
이창명
때아닌 겨울비가 내린다.
흠뻑 그리고 깊숙히 스며
뼈마다가 아리고 아프다.
주님 사랑 이토록 깊을 텐데
주의 은혜 이토록 넓을 텐데
뼈마디가 아리고 아픈 것처럼
주체할 수 없는 주의 은혜처럼
바싹 마른 세상 적셔 내리듯
주의 사랑 말라붙은 내 영혼
깊숙이 스며 잠자는 영혼 깨운다.
내 영혼 촉촉이 적시려고
이렇게 오랜 시간 내리나 보다.
가슴이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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