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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2)

by 마음을 읽는 눈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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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

찌 저렇게?

 

찌 저렇게

종아리같이

생겼을까?

 

람에 언제 끄질지

모를 정도로

 

들한들 흔들리는 모습에

마음이 조린다.

 

 

전해지는 이야기

 

전설로는

먼 옛날, 금강산 깊은 산골에 부모 없는 오누이가 살았다. 어느 날 누나가 병에 걸리자 남동생은 약초를 찾아 산으로 떠난다.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는 동생을 기다리던 누나는 초롱불을 들고 길을 나섰다가 산중턱에 쓰러지고 만다. 약을 구해 돌아오던 동생은 숨을 거둔 누나를 발견하였는데 죽은 누나 옆에는 초롱불을 닮은 한 송이 꽃이 피어 있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아마도 동생이 누나를 위해 애쓰는 성실한 마음과 동생의 마음에 감사하는 누나의 마음이 꽃말에 담긴 것 같다.

출처 : 국립중앙과학관

 

 

초롱꽃(2)

가련한 마음, 각시와 신랑, 청사초롱 이창명

 

 

초롱아! 초롱아!

내 님 찾아

오는 길

그 길

끝까지

밝혀다오

 

이 밤에

오실 님

이 밤이

다하면

언제 볼지

모르니

 

이 밤이

다하기 전

내 님

찾아오도록

 

초롱아! 초롱아!

내 님 찾아

오는 길

그 길 끝까지

밝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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