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의 중요성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의 중요성
코레일 디젤전기기관차의 하중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차량은 공장으로 다시 들어올것이고, 처음 내게 주어진 미션도 이로써 완성되었다.
돌이켜 보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차체를 제작하는 동안 가장 중요했던 것은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이었다.
차체 제작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많았지만,
끝까지 방향을 유지했기에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제 의장 작업이 시작된다. 차체 제작과는 또 다른 도전이다.
여러 부서와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진행해야 하므로 모든 과정이 완벽하게 일치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방향만큼은 같아야 한다.
각자가 맡은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우리가 향하는 목표가 동일해야 한다.
방향성이 흐려질 때, 조직은 흔들린다. 의장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더 많은 협업과 조율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분명히 닥쳐올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길은 멀고, 시간은 흐르고,
손은 바쁜데, 마음은 흔들린다.
끝이 보이지 않는 작업,
변수는 또 쏟아지는데,
무엇을 믿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러나 나아가야 한다.
뒤돌아보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우리가 정한 길 끝까지 가야 한다.
기업도 방향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원칙은 단순히 프로젝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업 역시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만시스가 미래의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영진, 임원, 관리자, 그리고 모든 직원들이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에 기업에는 비전과 미션이 필요하다.
비전과 미션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이것은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돕는 나침반과 같다.
기업이 위기를 맞이할 때,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 위기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간다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해결할 수 있다.
방향성을 유지하는 조직이 강한 조직이다
프로젝트도, 기업도, 그리고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어떤 길을 가든,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알고 있다면
우리는 끝까지 버티고, 결국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
로만시스는 단순히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기업이 아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를 꿈꾼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한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이 우리가 나아갈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신앙도 방향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원리는 신앙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우리는 종종 신앙의 길을 가다가 어려움에 부딪힌다.
때로는 현실의 무게에 눌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 속에서,
믿음의 방향을 잃고 흔들릴 때가 있다.
하지만 신앙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필요하다.
그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 말씀이 곧 우리 인생의 나침반이 된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요한복음 14:6)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신앙의 방향을 잃지 않고
그분을 바라보며 걸어간다면,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다.
기업이 비전과 미션을 잃지 말아야 하듯,
우리의 신앙도 본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고난의 순간에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나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신앙의 참된 방향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