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거나 어쩔거나

마음을 읽는 눈 2023. 1. 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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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마음

 

로나

바이러스가

지나간 자리

 

풍이

지나간 것 같다.

 

척교회의

모습이다.

 

작은

교회에도

 

앙의 탈을 쓴

 

상적 이념이

 

로나를

등에 업고

 

치고

지나갔다.

 

싹들은

여지없이

잘려 나갔다.

 

어쩔거나 어쩔거나

                                        이창명

 

 

코로나 바이러스

지겹도록 괴롭히는데

 

믿음 놀이 한답시고

광화문 노 바러스

 

노 마스크 믿음 충만

마스크 쓴 나는 노 믿음

 

소양 없는 믿음 충만

공든 탑 와르르

 

교회에는 왁자지껄

난리 났네 날리 났어

 

개척교회 목사님

커져만 가는 한숨 소리

 

역시나 사람을

의지하는 건 아닌가봐

 

이제 다시 시작할려니

쉽지가 않은데

 

자신을 모르는

오만 덩어리

 

노 마스크 믿음 충만

아직도 믿음 놀이

 

어쩔거나 어쩔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