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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주께서 부르신 자리로 주께서 부르신 자리로생산의 주인이 되라며억지로 나를 밀어 넣는다.사람의 명령 같지만사실은 주께서 이끄심일지 모른다.주어지는 여건,흘러가는 상황이 그러하다.그래서 나는현장 사무실에 눌러앉아기도하며 업무를 보려 한다.그래,이왕이면 사람의 힘이 아니라주님의 지혜로야전 사령관이 되어멋진 승부를 해보자.전쟁에 지면 모두 죽고,승리해야 모두 산다.그러나 이 싸움은내 힘의 전쟁이 아니라주님의 전쟁이다.“무슨 이런 미친 짓을 하느냐”사람들은 말할지 모른다.“부장이 사무실에 있어야지,뭔 현장이냐”누군가는 비웃을지 모른다.그러나 나는 안다.사람의 시선보다하나님의 부르심이 먼저임을.현장 총책임자가 부재중인 이때,부장이 내려가면 또 어떠랴.이것도 순간이다.찰나다.얼마나 길어질지는내 실력이 아니라주께서 주시는 은혜에 달려 있다.. 2025. 8. 16.
싸움닭이 되어간다, 그러나 주의 종으로 싸움닭이 되어간다, 그러나 주의 종으로“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 했지만나는 아직 ‘수신’의 문턱에 서 있다.내 마음을 주 앞에 낮추며,흔들리는 눈빛을주님의 시선으로 고정하려 한다.새로운 부서,나는 생산팀장으로 내려왔다.‘내려왔다’는 말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다.주께서 부르신 낯선 자리,저항과 불신이 교차하는험한 길 위에 선 것이다.내가 온다는 소식에숨죽였던 긴장들이 살아나고,시선은 경계와 의심,때로는 노골적인 외면으로날 찔러댄다.싸움닭이 되어간다.그러나 사람과 싸우려는 것이 아니다.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 앞에내 무릎을 먼저 꿇는다.무엇이 옳고 그른지분별할 지혜를,흔들림 없는 담대함을주께 구한다.감정보다 말씀을,소리보다 기도를,사람의 칭찬보다주의 인정을 붙잡는다.리더십은모두의 박수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보이지 .. 2025. 8. 16.
참나리꽃 기다림의 꽃, 고요히 하나님을 향하다 기다림의 꽃, 고요히 하나님을 향하다고귀한 얼굴, 햇살 앞에 수줍은 듯 소리 없이 피어냈다.그 단아한 모습 숨기려는 듯, 고운 꽃잎 사이 사이에 검은 점 죽은깨 심듯이 뿌려 콕콕 박아 넣었구나지나온 시간 계절의 아픔과 기다림의 인내의 흔적 같이누구도 몰랐을 긴 침묵의 끝에서 풍겨내는 모습이라하나님만이 아시는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같구나.가냘픈 줄기 바람에 휘청거리지만 꺾이지 않았고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입은 의(義)의 옷인 듯겹겹이 감싼 잎새들은 몰아친 비에도 제 자리를 지켰다.길게 말아 올린 꽃잎 사이로 하얀 속살 내민 꽃술 하나,그건 세상 향한 네 기도였을까.누군가를 기다리는 간절한 사모였을까.침묵으로 웃음짖고, 고요히 향기를 퍼뜨리는 너는많은 것을 말하지 않고도 인생사 삶을 가르치는 너는여름 .. 2025. 8. 15.
영성 충전, 이유가 있었다. 영성 충전, 이유가 있었다.갑자기, 생산팀 팀장으로 가라 한다.문제가 많아 부장들이 견디지 못하는 그곳,흐르지 않는 물줄기를 다시 터야 하는철도차량 생산의 구원투수로의 부름이다.전국장로 영성 회복 수련회를 통해영적으로 충전시킨 이유가 있으시다.힘든일 앞에 하나님은 언제나 그리하셨다무언의 사명처럼 생산팀 인사명령이 떨어졌다.쉽지않은 길인게 그동안의 과정으로 알수있다.누군가의 수군대는 소리는 총알받이하러 간다 한다.그렇지만 언제나 그랬듯 눈앞에 위험을 알면서도어렵고 힘든 일인것 알면서도 겁없이 간다 했다.진흙탕을 향해, 그 깊이를 모른 채 그저 가겠다 했다.무엇이 기다리는지 모른다, 길도 보이지 않는다.안개 속과 같이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생산 현장에그저 어리석게 믿음 하나 붙들고 걸음을 뗀다.다시, 절대.. 2025. 7. 22.
비, 쉼 없이 내리는 은혜 비, 쉼 없이 내리는 은혜줄기차게 내리는 빗방울에문득 마음을 기대어 본다.밤새 원없이 쏟아 내었음에도오늘도 하루 종일 쉬지를 않는다무엇을 말하고 싶은게 있는걸까?자연의 이치에 마음을 젹셔 본다.더위에 지친 도로를 두드리고뜨거웠던 공기들을 씻어내듯세차게 몰아치고 , 또 부드럽게온 세상을 적시며 어디론가 간다.아마도 서로의 사명을 확인하며들판의 풀에게, 밭의 채소에게,고요히 말라가던 강물에게자신을 나누러 가는 길이겠지.조금 과한것 같아 보여도 괜찮다.자연은 결국 나눔으로 회복되니.하늘은 때때로 넘치도록 주고우리를 낮추고, 우리를 살게 한다.하나님께서 우리의 메마른 마음에도쉼 없이 은혜를 쏟아부어 주시 듯.때로는 그 은혜가 홍수처럼 넘쳐감당하기 어렵게 느껴질지라도그 안에는 반드시 주시고자 하시는새롭게 살리는 .. 2025. 7. 19.
무궁화 꽃, 하나님이 지키신 민족의 꽃 무궁화 꽃, 하나님이 지키신 민족의 꽃무궁화 꽃, 피어난 한송이 그 꽃만 생각해선 안되는 것이른 새벽 피어나 저녁엔 조용히 사라지는 꽃들을 위해밤새 그 자리를 대신해 다시 피어낼 준비를 멈추지 않고는새벽이면 아무른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빈자리 채워내백일을 넘게, 끝도 없이 피고 또 피워내는 꽃들이 있기에결코 꺾이지 않는 민족 혼을 상징하는 부족함이없는 꽃이다.나라 없는 시절에도, 강대국의 발 아래 짓밟히던 시간 속에서도무궁화는 들판에 피었고, 마음에 피었고, 기도 속에 피었다.그 꺾임 없는 생명력은 이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닮아역사의 깊은 골짜기를 지나오면서도 하나님은 이 땅을 잊지 않으셨고,무너져가는 순간마다 우리에게 다시 일어설 은혜를 주셨다.“내가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보라, 내가 너를.. 2025. 7. 14.
밟히면서 피어나는 생명 – 질경이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밟히면서 피어나는 생명 –질경이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길가에 피어 있는 이름 없는 풀, 질경이, 차전초라고도 하는 풀을 본 적이 있습니다.화려하지도 않고, 향기롭지도 않으며, 꽃이라고 하기엔 너무 소박한 존재입니다.그런데도 질경이는 굳세게 살아남습니다.누군가의 관심을 받기보다, 발길에 밟히며 살아갑니다.질경이는 꽃향기로 벌을 부르지 못합니다.냄새 때문에 다른 새들도 외면하는 식물이기에자연의 도움으로는 번식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하지만 그에게는 특별한 전략이 있습니다.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가에 뿌리를 내리고,마차가 지나는 길목에 바짝 엎드려 밟힙니다.그러면서도 그 발길에, 바퀴에 씨앗 하나 슬쩍 묻혀자신을 또 다른 땅으로 보내는 것입니다.더운 곳이면 더운 대로, 추운 곳이면 추운 대로누구도 가지 않는 길.. 2025. 7. 14.
단비를 기다리며 단비를 기다리며가물어 메마른 땅 위에 단비를 내리시듯,뜨거워진 대지에조용히, 그러나 깊이 스며드는 그 은혜처럼.올해도 무더운 여름, 2박 3일의 전국장로수련회에 오른다.작심하고 간다. 바쁜 일상도, 지친 몸도 잠시 내려놓고 이 여정에 마음을 담아낸다.이 땅이 그랬듯,나의 심령도 여전히 메말라 있었다.기도가 마르듯, 감사가 흔들리듯,말씀 앞에 머물던 시간이점점 희미해진 걸 안다.그래서 이번 수련회는단지 일정이 아니라,내 안의 갈급함을 들고 나아가는 시간이다.성령의 단비가내 안에도, 우리 공동체 위에도충만히 흘러내리길 기도한다.주님,당신께서 이 땅에 내리시는 비처럼우리의 심령에도 내려주소서.한 방울 한 방울이생명을 깨우는 능력이 되어다시 살아 숨 쉬게 하소서.이번 2박 3일,그저 다녀오는 시간이 아니라당신의.. 2025.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