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5

사랑하는 아내에게 시인의 마음 이십구년이란 세월동안 아내와 지내온 세월들을 돌아 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십구년이란 긴 세월이 훌쩍 지나간 것도 놀랍고 아내와 함께 살아온 날이 이십구년이나 된 것도 놀랍다. 젊은 날 호기로 했던 말들하며 살아오며 함께하며 수고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아내에 대한 고마움에 마음을 담아 봅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이창명 당신과 살아온 지난날의 책장을 한 장씩 한 장씩 넘겨 봅니다 결혼하면 당신 눈에 눈물 흘리게 하지 않겠노라 흔하디 흔한 남자들의 궁색한 한마디가 먹히던 과거의 추억을 되새겨 보니 지난 이십구 년의 세월이 부끄럽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놀면서 그런 것이 아니지만 잘해준 것도 없이 세월을 보냈다고 생각하니 참 미안하기도 합니다. 작은 키에 가.. 2023. 2. 15.
누님 시인의 마음 육십이 다되어 가는 지금도 김치랑 반찬이랑 다 주시길 마다하시지 않는 누님! 어머님 같은 누님 함께 늙어가도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 내게도 한번 누님은 영원한 누님! 누님 이창명 대보름 달 환한 웃음에 언제나 생각나는 누님의 얼굴 한가위 풍성함에 사랑 가득 담아 오아시스와 같은 한없이 주시는 누님 시간이 지나도 같이 늙어가도 여전히 풍성하고 어머니 같은 누님 칠순으로 달려가는 마음에는 동생을 향한 마음이 더 풍성한 것 같다. 어머니의 마음같은 따뜻고 풍성한 언제나 변함없는 누님의 사랑 내 나이 육십이 되어도 누님이 언제나 그립다 2023. 2. 14.
인생 다 그런거야 아들! That's what life is all about, My son! 시인의 마음 The mind of a poet 코로나로 되는게 없다는 아들에게 뭐라 해주고 싶은데 아버지로써 해줄 말이 없다. To my son who doesn't have anything to do with COVID-19, I want to say something. I have nothing to say as a father. 음악의 길이 어떤건지? 어떻게 가야할지? What is the path of music? How can I get there? 아버지로서 해줄 수 있는 말은 그럴지라도 미래를 꿈꾸며 믿음안에서 What I can say as a father is... Even so, Dreaming of the future. in faith 다시 털고 일어서자는 이 말뿐이다. Let's s.. 2023. 1. 17.
아들! 인생이란 말이다... 시인의 마음 아들이 음악의 길이 힘든가 보다 아버지로서 무슨 위로의 말을 해 줄수 있을까? 인생이란 다 그렇다고 인생 견디다 보면 행운같이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그렇게 말하는게 맞나 싶다. 아들! 인생이란 말이다... 이창명 인생이란 물 흐르듯 그렇게 흘러 가는게 인생이란다. 흐르는 대로, 가는 대로 그렇게 따라 흐르는게 인생이란다. 흐르고 흐르다 보면 마음이 가는 친구도 만나고 뜻 맞는 친구도 만나고 편하디 편한 친구도 만난단다 흐르다 보면 앞을 가로 막는 바위같은 일에도 부딪히게 되고 흐르다 보면 당황스러운 급물살을 타야하는 일들도 생기고 흐르다 보면 잔잔한 물줄기에 몸을 맡겨야 할 때도 흐르다 보면 함께해도 좋을 친구같은 이도 만난단다. 그러다보면 어느 날 생각 이상의 넓은 바다에 도달하게 되겠지 .. 2023.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