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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객지에서의 밤
줄다리기하듯 경계선에 서 있구나,
아슬아슬 흔들리는 것이 사람의 인생이라.
잠 못 이루는 밤 인생사 그려보며,
만 가지 생각이 가슴속에 머무네.
새벽별 친구 하자고 달려오나,
억지로 눈 감으며 잠을 청하노니
객지의 외로움에 지친 몸을 달래며,
아내와 아들 생각으로 마음을 채우네.
바람결에 실려오는 그리움의 숨결,
다시 걸어갈 힘으로 남기리니
내일의 길 위에도 빛이 있기를 바라며,
이 한밤 지나 새 아침을 맞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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