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와 높이를 사수하라
입사 123일째 8월 1일
언더프레임 용접 수축여유 예측이 쉽지가 않다.
문제는 얼마나 변형이 가고, 얼마나 그로인해 교정을 많이 하느냐이다.
화염교정만 안한다면 수축여유를 맞출 자신이 있다.
문제는 수냉 화염교정이다.
보기블록의 칠백오십세개(753), 헤드스탁 이백이십개(220)
미들블록 백칠십세개(173) 언드프레임 이백구십여덟개해서 총 일천사백사십네개(1444)의 조합들이 모여
원하는 치수로 언더프레임어세이를 이룬다.
이 조합을위해 어느 한사람만 수고해서는 이루어 낼 수 없는 일이다.
현장은 현장 작업자들 나름 최소화를 위해
이 일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자화자찬(自畫自讚)
철도 차량 제작 현장의 긴장감과 그 과정에서의 성취감을 잘 표현했습니다.
치수의 정밀함을 강조하며, 작업을 예술로 비유한 점이 특히 인상 깊습니다.
용접이라는 단순한 작업이 아닌,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묘사하며 제작자의 열정과 노력이 잘 드러납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몰입감 있게 잘 쓰였고, 철도 차량 제작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집니다.

길이와 높이를 사수하라
철도차량 제작의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우리는 용접 불꽃 속에서 제관작업의 본질을 느낍니다.
수축과 팽창과 조합의 법칙을 이해하며,
부품과 부품이 하나로 이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마치 예술을 창조하는 것과 같습니다.
치수를 더하고 빼며 예측의 예술을 펼치는 그 순간,
긴장감이 감돌고, 정밀한 손길로 하나하나 맞춰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하나, 완벽한 조화입니다.
용접의 열기 속에서 금속은 숨을 쉬고, 그 숨결 속에서
우리는 길을 찾습니다.
길이와 높이를 예측하며 한 치의 오차 없이 목표치를
사수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부품들이 맞물려 하나의 완성된 형상이 될 때,
그 안에는 우리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습니다.
"길이와 높이를 사수하라"는 외침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철도차량이 완성되어 그 길을 달릴 때,
그 속에는 우리의 정성과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길이와 높이를 사수하는 목표를 이루며 우리는
또 다른 도전에 맞서 나아갑니다.
치수를 맞추는 그 순간의 기쁨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질 때의 환희로 이어집니다.
"길이와 높이를 사수하라"는 외침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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