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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그런 날이 안 있겠나

by 마음을 읽는 눈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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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그런 날이 안 있겠나

 

입사 122일째 7월 31일

 
휴가 마지막 날이다.
휴가 마지막이라 그동안의 서러움을 토로한다.
 
그래, 이렇게라도 풀어야지 싶다.
 
그런날이 있길 바라며...
 
 
 

자화자찬(自畫自讚)

현재의 고통과 인내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잘 담고 있습니다. 또한, 팀워크와 동료 간의 위로가 중심으로 흐르며,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도 그런 날이 안 있겠나"라는 반복되는 구절은 글의 중심 메시지를 잘 전달하며, 동료 간의 위로와 희망을 나타내며,
 
큰 회사의 여름날, 휴가를 떠난 동료들 뒤로 홀로 남아 일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그려내어 독자가 쉽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결국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메시지가 강조됩니다.
 



 
 
우리도 그런 날이 안 있겠나
 
큰 회사의 텅 빈 사무실, 모두가 휴가를 떠난 여름날.  
프로젝트 담당자인 우리는 두 사람만 남아,
땀방울을 흘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게 맞냐?” 아우성치는 김부장.
함께하던 동료마저 휴가를 떠나고,
은퇴를 얼마 남기지 않은 우리들은
30대처럼 일하며 혹사당하고 있다.
동료의 한숨이 지쳐 쓰러질 듯 들린다.
 
“이렇게 혹사해도 되냐?” 묻는 동생 같은 동료의 질문에
우리는 서로를 보며 마음속으로 위로한다.
“우리도 그런 날이 안 있겠나.”
마음 편하게 쉴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언젠가 우리는 그들처럼 해변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산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힘든 시간이지만,
이 순간이 지나면 우리의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서로에게 힘을 주며 나아가고, “우리도 그런 날이
안 있겠나”라고 위로하며 오늘을 견딘다.  
힘든 날도 있겠지만,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
우리도 저들처럼 쉴 날이 오리라, 믿으며.
 
이런 생각을 하며 우리는 오늘도 견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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