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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수많은
만남이
우리의
삶인데
수많은
헤어짐도
우리의
삶일 게다.
천하에
범사에
기한이
있듯이...
멈추어 서서
이창명
이젠 멈추어 서서
보내야 할 시간이다
떨어져 내린 낙엽처럼
가야만 하는 순리라면
이젠 여기에 멈추어 서서
가는 길 지켜봐야 할 시간이다.
가을 잎이 떨어진 자리에
흰 눈으로 그 자리 채우듯
또 다른 삶의 굴레에
맡겨질 운명이라면
이젠 멈추어 서서
보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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