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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산아! 산아!

by 마음을 읽는 눈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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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음

 

향마을

 

산 산성

정상에서

 

구석구석을

보며

 

추억을

회상한다.

 

 

구들과

뛰어놀던

 

어머니를

 

 

산아! 산아!

                   이창명

 

산아! 산아! 내 어릴 적 뛰어놀던 산아!

오늘도 너는 변함없이 여기에 서 있구나!

 

너와 함께 뛰어놀던 친구들과

추억을 담았던 내 마음과

내 사랑하는 어머니의 얼굴마저도 잊혀져 가는데

 

너는 오늘도 변함없이 내 어머니의 흔적을 품고

여기에 있구나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너 어릴 적 산아!

 

그 넓은 품으로 수많은 어머니, 아버지들을

변함없이 품고 있는

너 어릴 적 산아!

 

네가 품고 있는 어머니, 아버지를 찾는 모든 이들이

 

너의 변함 없음과

그 넓은 품으로 품을 수 있는 사랑을 느끼며

 

너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지금 간절히 기도해 본다.

 

나의 아들, 나의 손자, 손녀 때에도

동일하게 변함없으신 하나님께 경배하길 소원하며.

 

서른 두번째 찾은 거제 옥산산성 어머니 산소 옆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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