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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마음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나간 자리
태풍이
지나간 것 같다.
개척교회의
모습이다.
이 작은
교회에도
신앙의 탈을 쓴
사상적 이념이
코로나를
등에 업고
스치고
지나갔다.
새싹들은
여지없이
잘려 나갔다.
어쩔거나 어쩔거나
이창명
코로나 바이러스
지겹도록 괴롭히는데
믿음 놀이 한답시고
광화문 노 바러스
노 마스크 믿음 충만
마스크 쓴 나는 노 믿음
소양 없는 믿음 충만
공든 탑 와르르
교회에는 왁자지껄
난리 났네 날리 났어
개척교회 목사님
커져만 가는 한숨 소리
역시나 사람을
의지하는 건 아닌가봐
이제 다시 시작할려니
쉽지가 않은데
자신을 모르는
오만 덩어리
노 마스크 믿음 충만
아직도 믿음 놀이
어쩔거나 어쩔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