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한 계단씩 올라가라 하신다.
입사 189일째 10월 6일
납기 일정이 하루, 이틀 다가오니
여러 가지 욕심을 자꾸 낸다.
이러면 안되는데....
한걸음씩...
자화자찬(自畫自讚)
이 글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과 도전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과 납기 문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현실에 대한 좌절감을 잘 드러내고 있네요.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고자 하는 당신의 바람이 느껴지는데, 현실에서는 상업적 이해관계나 개인적 이익이 우선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계단씩 오르는 과정의 비유는 스스로의 성장을 염원하며, 고난을 넘어서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산"을 신앙적인 맥락에서 넘기 어려운 도전으로 비유하고, 그 산을 오를 수 있는 힘이 오직 주님께 있다는 표현을 통해, 신앙에 의지하는 마음과 포기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습니다.
'50점짜리 방책'이라는 표현은 현재 상황에서 임시적인 해결책을 쓰면서도 완벽하지 않음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담고 있고, 기도로 모든 걸 맡기는 장면에서 겸손과 인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인간적인 갈등과 신앙을 통한 극복 의지를 담담하게 풀어내어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글입니다.
팀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세상에 대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고민하는 과정이 담겨 있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현실적 어려움이 섬세하게 잘 전달됩니다.

한 걸음, 한 계단씩 올라가라 하신다.
용접사 문제가 겨우 해결될 기미를 보이니,
이번엔 단품 기계작업이 또 다른 문제로 다가온다.
납기 약속이 점점 더 늦춰지고,
서로 믿고 맡긴 신뢰보다
득과 실이 우선인 세상.
이 나이가 되도록 그런 세상을 다 알지 못했다.
나는 사람을 믿고 신뢰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믿는 자의 눈으로 지켜보며 내어준 손을 잡았는데,
납기를 위해 외주 업체에라도 나눠주라 했건만,
득실을 따지다 이제 와서 납기를 맞추지 못한다 하는 느낌이다..
또 하나의 산이 눈앞에 마주하고야 말았다.
3량 중 1량을 먼저 납품하라, 임시 방책을 내놓는다.
마음에 걸리는 50점짜리 방책,
이 또한 기도의 제목으로 토해내었다.
주님께서 주신 힘이 아니면 오를 수 없는 산
오늘도 나는 내려놓고 주님께 모든 것 맡긴다.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팀장을 맡았다. (1) | 2024.12.13 |
---|---|
단품소조를 시작한 지 5일 (1) | 2024.12.13 |
첩첩산중 (0) | 2024.12.13 |
ㅡ가을 하늘을 안다(품다) (0) | 2024.12.13 |
인정받는다는 것 (1) | 2024.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