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괴물을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하는게 쉽지가 않다.
입사 167일째 9월 14일
단품절단을 시작한지 하루 부족한 한달이다.
단품제작부터 쉽지가 않다.
설게도 잘되어있고, 공정도도 잘 준비되었다.
단품제작업체의 맨파워가 많이 부족하다.
설비시설도 따라 주지 못한다.
첫 시작이라 업체도 당황스러워 한다.
시작부터 혼란스럽다.
자화자찬(自畫自讚)
이 글은 강력한 도전을 맞이한 상황에서의 결의와 반성,
지혜를 구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괴물과 싸우는 이미지로 어려운 프로젝트나 상황을 비유하며,
기초가 튼튼하지 않을 때 겪는 문제와 그로 인해 필요한 인내와 신중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의 책임감을 느끼며 반성하는 부분도 잘 표현되어, 글의 진정성을 높여 줍니다.

거대 괴물을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하는게
쉽지가 않다.
시작부터 상황은 좋지 않다.
모든 것이 잘 준비된 듯 보였지만,
괴물의 위력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모두가 이 싸움을 너무 쉽게 여긴 것 같다.
각자 자신의 소신대로 나아가지만,
그 결과는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단 한 걸음도 제대로 나아가지 못한 채 말이다.
이 싸움은 그만큼 고되고 힘들다.
기초부터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
기초가 튼튼해야만 그 위에 무엇이든 세울 수 있다.
밀고 당기는 반복적인 작업 속에서 인내는 필수다.
한순간의 경솔한 결정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 이 불안한 출발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기초가 부실한 탓에, 모두가 쉽게 결정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인다.
나 자신 또한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깊이 고민하고, 조금 더 기다려서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 불안한 시작을 뚫고,
거대 괴물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지혜가 필요하다.
한 걸음씩 신중히 나아가며 결코 쉽게 생각하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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