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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을 모르는 업체 사장과의 만남

by 마음을 읽는 눈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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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을 모르는 업체 사장과의 만남

 

입사 156일째 9월 3일

캡 프레임 제작도 쉽지 않을것 같다.
말로 순간의 잘못을 모면할려고 한다.
안타깝다.
 
세상 일이 사연이 없는게 어디 있겠는가?
 
할 이야기 많지만 하지 않는 것 뿐인데,
쉴새없이 형편과 사정을 이야기 하니,
소통의 대화를 할 수 없다.
 
 

자화자찬(自畫自讚)

 
주요 인물 간의 갈등과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책임감을 지켜가려는 내적 결의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책임감과 결단이 잘 드러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주어진 역할을 잊지 않으려는 의지가 인상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감정의 변화와 다짐이 잘 녹아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상황의 무게와 갈등을 함께 느끼게 합니다.




 
 
중요성을 모르는 업체 사장과의 만남
 
중요성을 모르는 사장과의 만남
 
코레일 제작을 위해 만난 사장님, 그의 얼굴엔 결단 대신 혼란스러운 생각이 얽혀 있었다. 도우러 왔다고 들었지만, 정작 그는 도움을 구하기보다 핑계와 장난스러운 말로 시간을 채웠다.
 
일의 방향은 흐릿했고, 협업의 분위기는 사라진 지 오래였다. 억지로 이끌어내려는 요구 사항들이 이어질수록 마음은 더 무거워졌다. 몇 번이고 자리를 떠나고 싶었지만, 결국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내가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그의 말 속에서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으려는 마음으로 다시 돌아보았다.
 
하지만 그의 말은 중요한 것을 외면한 채, 체면만 챙기려는 가벼운 잔소리로 이어졌다. 그 속에서, 나는 이곳에 온 이유를 다시 되새겼다. 이 상황 속에서도 나의 역할을 다하며 작은 변화라도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나에게 돌리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혼란스럽고 힘든 자리지만, 나는 책임감을 잃지 않으리라. 이 과정을 통해 나 또한 더 강한 사람이 되길 바라며.